제천의 여러 개의 카페들 중에서 부모님과 가면 좋아하실 거 같다고 생각해서 티카페차센이라는 카페를 다녀왔는데 음료 종류도 다양하고 디저트도 맛있고, 티카페라서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여서 여행 중간에 음료와 디저트를 먹으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인 거 같아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 위치: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44길 15 1층 (모산동 404-15)
- 영업시간: 월 ~ 토 11:00 ~ 22:00 / 일요일 휴무
- 주차공간 있음
디저트가 아기자기해서 규모가 작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카페 규모가 컸습니다. 건물 통째로 사용하는데 카페는 1층이고 2층은 메뉴 개발하는 공간인 거 같았습니다. 건물 앞쪽에 주차공간이 있는데 차 8대 정도 주차 할 공간이 있습니다.
카페 입구에 다도용 찻잔과 다기 다도구들이 진열되어 있고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개의 찻잔과 주전자가 진열되어 있으니 멋있기도 하고 찻잔이 작은 게 귀여워서 사고 싶어서 잠시 사진을 찍으면서 구경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께서 메뉴판을 가져다주십니다. 메뉴를 고르고 카운터에서 주문하면 됩니다.
차종류뿐만 아니라 일반 음료부터 디저트까지 메뉴가 꽤 다양합니다.
밀크티, 쑥크림라테, 아이스아메리카노 두 잔, 쑥차, 아이스크림모나카, 딸기모찌, 미타라시소스 당고 주문했습니다.
모든 자리에 전기포트가 준비되어 있는데 메뉴판에 적혀있듯이 모든 잎차들은 차 도구세트와 함께 준비되어 나오는데 전기포트의 물이 끓기 시작하면 차를 준비해 주십니다.
주문하려고 카운터로 갔는데 안내문구가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1인 1 음료 또는 2 다식 주문 원칙이고 애완동물 동분시 테라스이용, 캐리어가 있고 짖지 않으면 매장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밀크티와 쑥크림라테는 진하고 부드럽고 밀크티는 향이 엄청 달달했습니다. 당고는 쫀득쫀득하고 이에 붙지 않는 식감이라서 음료랑 먹기 좋았고 일본에서 먹었던 맛과 비슷했습니다.
평소에 딸기모찌를 좋아해서 예전에 한참 홍만당 딸기모찌를 자주 사 먹었었는데 티카페차센 딸기모찌는 팥소도 적당히 들고 딸기도 달아서 홍만당 딸기모찌 못지않았습니다.
쑥차는 잎차라서 차 도구세트를 같이 준비해 주셨는데 다섯 명이서 방문해서 찻잔도 다섯 개 준비해 주시고 직원분께서 차 우려먹는 방법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모두 사이좋게 다도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엄마가 카페인 있는 음료를 잘 못 드셔서 논카페인인 쑥차를 주문했던 건데 부모님이 내려먹는 차를 좋아해 주셔서 이 카페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베이커리 카페나 인스타 위주의 예쁜 카페들이 많아서 부모님과 같이 방문할만한 카페를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티카페차센은 차 종류도 많고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라서 어른들과 같이 방문하기 좋은 카페인 거 같습니다. 제천 여행 시 부모님과 같이 방문할 카페 찾으신다면 티카페 차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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