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중해식단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성수에 지중해식 샐러드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와봤습니다. 매장도 넓고 깔끔하고 무엇보다 샐러드가 너무 맛있어서 근래에 두 번이나 더 다녀와서 포스팅합니다. 샐러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자꾸 생각나는 중독적인 맛!
칙피스 성수점이고 성수역 4번 출구 쪽 블루스톤타워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초초 역세권이라서 찾기 쉬워요.
- 위치: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5길 9-16 블루스톤타워 1층 101호
- 영업시간: 매일 11:30 ~ 20:30
- 라스트오더 20: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 주차가능
칙피스 성수점 내부 모습입니다. 주변에 오피스가 많아서 점심시간에 자리가 없어서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시는 손님들도 꽤 많았습니다. 사진은 천천히 다 먹고 난 후에 보니 손님들이 다 빠져서 찍어 본 사진입니다. 매장이 굉장히 넓고 깔끔하고 오픈주방이라 좋았습니다.
샐러드만 있는 게 아니고 샥슈카와 라이스종류 그리고 세트메뉴까지 메뉴가 꽤 다양하고 비건뿐만 아니라 논비건메뉴들도 있기 때문에 비건과 논비건이 같이 즐길 수 있는 매장입니다. 메뉴판에 풀잎모양이 있는 메뉴가 비건메뉴입니다.
매장에 손님들이 꽤 많아서 메뉴가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겠다 싶었는데 주문하고 1분 만에 메뉴가 나왔습니다. 초스피드!
비건이 아니지만 비건음식을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비건샐러드를 주문해 봤습니다. 비건식이라서 맛이 없을까 싶었는데 저의 착각..
(비건샐러드 구성: 팔라펠, 가지튀김, 컬리플라워, 허무스, 피타)
샐러드 위에 올려진 빵은 피타라는 빵인데 인도 카레 먹을 때 난과 비슷한 식감인데 더 쫄깃하고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빵 추가를 못한 게 너무 후회되던..
피타는 유제품과 오일을 사용하지 않고 만드는 지중해&중동식의 대표적인 비건빵이라고 합니다!
피타빵 안에 싸 먹을 수 있게 안이 비어있는데 샐러드를 그냥 먹다가 피타에 싸 먹으면 샌드위치 같기도 하고 햄버거 같기도 하고 서브웨이 샌드위치랑 비슷하기도 한데 훨씬 맛있답니다.
피타 빵 옆에 검은색의 동그란 음식은 바로 팔라펠인데, 병아리콩, 파슬리 등의 야채에 시즈닝을 더해서 기름에 튀긴 지중해 & 중동식의 대표적인 메제입니다. 메제는 지중해 중동식의 전채요리로 식전에 입맛을 돋게 해주는 요리를 메제라고 합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데 맛있고 이 맛있는 음식이 어떤 음식인지 궁금해서 직원분께 여쭤봤답니다..)
초록색 소스는 그린칠리소스인데 상큼해서 샐러드랑 찰떡인 소스라서 상큼한 거 좋아하시는 분은 처음에 음식 받을 때 직원분께 소스 더 뿌려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처음에 양이 많은가? 샐러드라서 배고프진 않을까? 했는데 양이 충분히 많아서 저녁 먹기 전까지 든든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또 방문한 칙피스.. 이번에는 아보카도 샐러드를 주문해 봤습니다.
아보카도 반이 통째로 들어가고 비건샐러드와 다른 점은 가지튀김이과 컬리플라워가 빠지고 야채가 조금 더 많아졌습니다.
후숙이 잘된 아보카도라서 샐러드와 먹거나 피타에 넣어서 먹을 때 부드러워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친구랑 둘 다 피타 추가한 모습.. 칙피스는 후무스랑 팔라펠도 맛있지만 저 피타가 진짜 최고.. 둘이서 가면 피타는 한 개는 꼭 추가 주문하셔야 됩니다.
칙피스 샐러드 맛있게 먹는 방법 1
피타 안에 여러 가지 샐러드 재료를 넣어서 싸 먹는다. 피타의 쫄깃함과 야채와 조합이 아주 잘 어울린다.
칙피스 샐러드 맛있게 먹는 방법 2
스리랏차 소스에 샐러드를 찍어 먹는다. 담백한 샐러드와 스리랏차의 매콤함이 감칠맛을 더해줘서 입맛을 돋워준다.
다음에는 샥슈카를 먹으러 재방문할 생각입니다. 지중해식 & 중동식 안 드셔봤는데 먹어보고 싶거나 샐러드 좋아하시면 칙피스 성수점 추천합니다. 샐러드 안 좋아하셔도 추천. 저는 샐러드 별로 안 좋아하는데 맛있어서 칙피스에 중독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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