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제천여행을 다녀왔는데 제가 다녀온 식당과 카페들이 다 만족스러워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맛집은 제천 맛집 하면 가장 많이 검색되는 두꺼비 식당입니다. 양푼 등갈비와 곤드레밥을 판매하는 식당인데 매콤한 맛이 엄청나게 자극적이지 않고 딱 적당히 매콤하면서 입맛을 돋우는 맛이었고 같이 제공되는 배추 전도 담백한 게 등갈비와 곤드레밥과 조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 위치: 충청북도 제천시 의림대로 20길 21
- 영업시간: 매일 10:30 ~ 22:00 / 21:00 라스트오더
- 브레이크타임 없음
- 주차공간 있음, 전용주차장 구비됨
여행 일정을 짜면서 식당 영업시간과 브레이크타임을 체크하는데 온라인에 기재된 시간과 다른 경우도 꽤 있어서 매장에 전화해 보니 두꺼비식당은 브레이크타임이 따로 없다고 해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식당에 갔습니다.
주차공간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식당 주변에 주차를 하고 갔는데 전용주차장이 따로 있었고 주차장 크기도 꽤 커서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두꺼비 식당이 인기가 많아져서 유사한 식당이 많이 생긴 거 같은데 매장 입구에 두꺼비식당 로고를 확인해 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매장 입구에 제천시인증 제천맛집이라고 붙어있습니다.
미취학 아동 제외 1인 1 갈비 주문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저랑 남편이 양이 적은 편인데 1인 1 갈비가 딱 적당한 거 보니 방문하시는 분은 1인 1 갈비는 꼭 주문하셔야 될 거 같습니다.
양푼갈비 2인분에 곤드레밥 1개 주문했습니다. 곤드레밥을 2개 시켜야 하나 고민하니 한번 먹어보고 부족하면 더 주문하라고 하셔서 점원분이 추천해 주신 대로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으로 콩나물과 김치, 떡사리, 배추 전에 찍어먹거나 곤드레밥에 비벼 먹는 간장 소스와 동치미를 가져다주십니다. 동치미는 양배추 동치미인데 새콤하고 시원해서 양푼갈비랑 같이 먹기 좋고 그냥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등갈비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배추 전은 크기도 크고 고소해서 곤드레밥과 먹거나 등갈비를 먹다가 매운맛을 가시고 싶을 때 먹으면 딱 조화롭습니다. 배추 전 추가주문도 2,000원으로 저렴해서 좋습니다. 맛있는데 저렴해서 추가주문해서 먹고 싶었는데 한 장도 크기가 커서 기본제공되는 것만 먹어도 충분했습니다.
주문하고 둘러보니 양푼등갈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어서 정독하기. 등갈비는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은 걸리는 편입니다. 국물이 끓으면 떡과 콩나물을 기호대로 넣고 적당히 야채를 익혀서 먹으면 됩니다.
간장소스는 저는 곤드레밥에 비벼 먹는 것보다는 배추 전에 찍어먹는 게 더 맛있었습니다. 곤드레밥에는 양푼갈비 소스를 비벼먹기 추천!
저는 준비된 등갈비에 콩나물과 떡을 넣어서 먹었는데 점점 국물을 졸여서 먹으니까 매콤해져서 처음 먹을 때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운 거를 못 먹는 편인데 곤드레밥과 먹으니까 엄청 맵다 정도가 아니라 매콤한 게 맛있다 정도라서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제천 여행에서 무슨 식당 갈까 고민하신다면 제천 맛집인 두꺼비식당 추천합니다. 저는 지금도 또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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