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수영 기초반 수업 3일차 기록

3일 차 수영 수업이 시작되었다. 

준비운동 후 각자 반 레일로 갔고 수영강습이 시작됐다. 

몸풀기로 지난 수업에서 배웠던 수영 패들 잡고 발차기로 시작했다.

다른 팀 레일들을 보니 중급이랑 상급반에서도 수영 패들을 사용해서 발차기 연습을 하고 있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수영 패들로 연습하는 거는 헬스장에서 러닝머신과 같다고 보면 된다고 해서 바로 이해했다.

입으로 크게 공기를 마시고 물속으로 고개를 넣고 발을 힘차게 차면서 3초간 숨참은 다음에 코로 공기 내뿜기를 왕복 2번 했다. 

왕복 2번 하니까 너무 힘들어서 진짜 너무너무 힘들다고 하니까 강사님이 뭘 했다고 힘드냐고 하셨다...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이제 헤엄치기를 배웠다. 패들을 앞으로 잡고 오른손 왼손 헤엄칠 때 머리는 물속으로 넣고 한 손 한 손 헤엄친 후 고개 내밀고 코로 보글보글 하기. 걸어가면서 헤엄치는 연습을 한 바퀴 한 다음에 실전으로 넘어갔다. 

패들 잡고 진짜 헤엄치기를 하는데.. 한 손을 헤엄치면 패들을 자꾸 놓치게 됐다.. 폐활량이 떨어지는 건지.. 발 차면서 손으로 헤엄까지 치려니까 너무 힘들었다. 얼른 마스터하고 싶은데 이번 수업에선 한 손까지만 성공하고 끝났다.

다음번 수영강습에서는 꼭 성공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