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달에 부모님, 남편과 제천 포레스트 리솜에 다녀왔는데 다녀온 후기 및 해브나인스파에 대한 아주 간략한 후기 남겨보려고 합니다.
금~일 2박 3일 일정이었고 금요일 3시쯤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후기에서 주차자리가 협소하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3시쯤에 지하 3-4층은 만차여서 지하 5층에 주차했습니다.
로비층은 지하 2층입니다. 지하 2층에 마묵라운지 카페도 있는데 빵 좋아하시는 분들은 방문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빵과 커피가 맛있다는 평이 많았는데 저는 마묵라운지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다녀온 제천 카페들도 너무 좋았어서 방문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로비층에 있는 저 의자에서 사진 찍으시면 굉장히 멋있게 나와서 한컷 찍으시는 거 추천합니다:)
2023.03.27 - [맛집] - [제천카페] 음료와 디저트가 다양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부모님과 가기 좋은 카페 티카페차센
2023.04.01 - [맛집] - [제천카페] 부모님과 가기 좋은 제천카페 두번째 추천 카페 1929
포레스트 리솜 로비층은 오버 조금 보태서 미술관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천고도 굉장히 높고 벽면에 작품들이 꽤 멋있어서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중 가장 돋보였던 작품은 포레스트 리솜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샘징크스의 아이리스 작품인 거 같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층에 내려서 체크인하러 가는 쪽에 작품이 있는데 극사실주의 작가라서 그런지 작품을 보고 있다 보면 눈을 마주칠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앞쪽에서 보면 긴 강가에 물을 주고 있는 모습인데 유명한 작품이라서 그런지 실제로 보니까 더 멋있어 보였습니다.
포레스트 리솜 룸서비스로 막걸리 반상이 유명한데 막걸리반상은 15:00~17:00 사이에 예약해야 하고 예약이 다 찼으면 못 먹는답니다. 저는 두 번째 날에 해브나인스파를 다녀올 예정이었어서 둘째 날에 예약했습니다. 막걸리반상은 기본 공깃밥이 제공되지 않고 막걸리는 한 병만 포함된 거라서 막걸리 1병과 공깃밥을 추가로 예약주문했습니다. 밥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는 음식들이라서 공깃밥은 꼭 추가하시길 바랍니다.
막걸리반상의 구성메뉴는 해물파전, 제육볶음, 된장찌개, 수육, 편육, 쌈채소, 한식반찬 4종(콩자반, 무말랭이 등), 도토리묵무침, 두부무침, 막걸리 1병입니다. 해브나인 스파에서 물놀이하고 딱 배고플 시기기도 했고 음식들의 맛도 좋았습니다. 특히 물놀이하고 나서 바깥에 식사하러 나가기 귀찮으니까 숙소 내에서 편하게 먹기 딱 좋은 거 같아서 해브나인 스파 가실 분들은 막걸리반상 추천합니다! 6-7시 사이에 숙소로 가져다주신다고 하셨는데 저희는 4시에 물놀이 시작해서 6시에 나왔는데 음식이 딱 맞게 도착해서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막걸리반상에 제공되는 막걸리는 박달재 막걸리로 기본 1병 말고 추가 1병 더 주문했는데 7천 원이었습니다.
막걸리반상으로는 부족해서 전 날 맛있게 먹었던 모요우에서 포장주문을 해왔습니다. 항정살구이가 정말 맛있어서 포장하고 싶었는데 요리종류는 포장이 안 돼서 숙성모둠회 중 크기로 포장했는데 숙성회가 살살 녹는 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2023.04.02 - [맛집] - [제천식당] 포레스트 리솜 내 일식당 모요우 메뉴추천 방문후기
모요우 숙성회 추천!
포레스트 클럽 3층 편의점 옆쪽에 부산어묵이 있는데 부산어묵에서 떡볶이도 포장 주문해 왔습니다. 떡보다 어묵이 조금 더 많이 들어있는데 많이 맵지 않고 떡과 어묵 다 맛있어서 가족들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브나인 스파에는 음식물, 애완동물 등 반입 금지 물품 및 음식들이 있으니 확인 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입구에 아레나 매장이 있는데 수영복, 방수팩 등 수영용품들 판매하고 있어서 수영복 준비 못하신 분들은 여기서 구매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니 미리 준비해 오시길 바랍니다. 방수팩 가격은 9천 원이었습니다.
밖에서 점심 식사 후 카페까지 들렀다가 느긋하게 입장해서 그런지 주말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인피니티 풀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수영장이 아니라 온천욕을 할 수 있어서 부모님이 많이 좋아하셔서 모시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부모님도 물놀이를 좋아하신다는 결론!
인피니티풀에서 바라보는 뷰는 숲 속 뷰가 아니라 포레스트 리솜에 차량들이 왔다 갔다 하는 뷰가 보인답니다.
해브나인 스파에서 유명한 게 스톤탕인데 저희는 2명 3명 나눠서 예약해서 이런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서.. 인생샷을 건지고 싶으신 분들은.. 너무 기대하지 마시길.. 그리고 스톤탕이 물이 저랑 남편 스톤탕은 미지근해서 별로였는데 부모님 스톤탕은 아주 따끈따끈한 게 뜨거울 정도였습니다. 많은 후기대로 직원분께 예약 후 (이름, 핸드폰번호 기입) 순서대로 불러주시는데 자리에 없으면 다음기회로.. 시스템이 너무 아날로그 방식인 거 같아서 아주 살짝 아쉬웠습니다.
해브나인스파 방문 예정이면 당일 3시에 막걸리 반상 꼭 예약하시고 물놀이 한 다음에 꼭 드시길 추천합니다!
'정보공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경길 고속도로 막힐 때 빠른 길 찾는 방법, 안막히는 길 찾는 방법 (0) | 2023.05.07 |
---|---|
2023년 근로장려금 신청기간 및 총소득조건, 최대지급금액, 신청방법 (0) | 2023.05.06 |
CU 기프티콘 금액권으로 사용하기 씨유 기프티콘 재고없을 때 사용하는 방법 (0) | 2023.04.19 |
갑상선결절 고주파 시술 후 1년 경과 후기 (0) | 2023.04.01 |
만년 도장에 잉크 채워 넣는 방법 도장 잉크 리필하기 (0) | 2023.03.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