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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계속 뽑아도 될까?

by 소소작가 2022.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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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면서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는 흰머리, 이 흰머리를 한 개 두 개 뽑다 보면 의문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흰머리를 뽑으면 뽑은 자리에서 흰머리가 두 가닥씩 자란다는 속설도 있고, 흰머리를 뽑은 자리에서 검은 머리가 자란다고 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습니다. 부모님 정도의 연배라면 흰머리가 있더라도 품위 있어 보이고 그 나이대에 흰머리가 나는 건 당연하고 괜찮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한두 개씩 보이는 흰머리가 신경 쓰여서 보일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 흰머리를 뽑아도 되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확인해 보게 되었습니다. 

 

 흰머리가 나는 이유는 유전에서부터 생활환경, 갑상선 호르몬의 문제, 스트레스 등 다양합니다. 우리 머리 색은 모낭 속의 멜라닌 세포에 따라 결정되는데 멜라닌 세포의 수가 많을수록 머리 색은 더 짙어지고 멜라닌 세포의 수가 줄어들수록 머리색은 하얗게 변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머리가 하얗게 되는 거는 멜라닌 세포의 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위에 흰머리를 뽑으면 검은 머리가 자란다는 속설도 있다고 했는데, 일단 그 말은 틀린 말이라고 합니다. 일단 한번 흰머리가 자란 곳의 모낭은 멜라닌 색소가 이미 색을 잃었기 때문에 또 같은 흰머리가 자랄 확률이 아주 높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 흰머리를 뽑아도 되나? 흰머리를 뽑으면 머리를 뽑을 때의 힘이 두피를 자극해서 모근이 약해지고 탈모가 생길 수도 있고 모낭이 가늘어지고 계속해서 뽑다 보면 머리가 자라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단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도 노화가 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흰머리가 자란다는 속설도 어느 정도 맞다고 합니다. 흰머리를 뽑다가 탈모가 오면 더 스트레스를 받을 테니 미리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흰머리가 보이면 뽑지 말고 모근에 가깝게 잘라주거나 새치 염색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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