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서 여러 해 근무하면서 이제야 알게 된 맛집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미정이네식당이라는 곳이고 여러 방송매체에 소개된 맛집이랍니다. 저는 제육볶음이랑 오징어볶음만 먹어봤는데 원래 코다리 맛집이라고 합니다.
- 위치: 서울 성동구 성덕정 15길 6-5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 토요일 11:00 ~ 20:00
- 주차공간 없음
성수역에서 도보로 12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고 성수역 3번 출구로 나와서 국민은행 쪽으로 직진하다가 뚝도시장 내부에 있습니다.
시장 안에 있는 매장이라서 화려하지 않고 노포 같습니다. 평소 대기도 있는지 매장 앞에 대기할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백종원의 3대 천왕 성수 편에서도 방영되고 맛있는 녀석들과 생생정보 같은 여러 방송에 나왔다고 합니다. 유명한 분들과 찍은 사진들이 매장 내부에 붙어있습니다.
메뉴를 결정했으면 맛을 선택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중간 매운맛으로 먹었는데 계란말이 안 시켰으면.. 먹기 힘들 정도의 매운맛이었습니다. 맛있지만 콧물 닦으면서 먹어야 하는.. 그래서 이후 방문할 때는 덜 매운맛으로 먹는데 신라면 맵기보다 매운데 맛있게 매워서 딱 먹기 좋았습니다.(맵찔이기준)
밑반찬은 비슷하면서도 매번 조금씩 바뀌는데 미역줄기, 콩나물무침, 옛날햄구이, 총각김치, 진미채볶음과 미역국이 제공됩니다. 반찬은 셀프로 더 가져다가 먹을 수 있습니다. 제육볶음 덜 매운맛으로 주문했고 1인분에 15,000원에 공깃밥 1,000원 별도입니다.
제육볶음에 양파랑 파도 많이 들어있고 양념이 칼칼한 게 입맛 돋우기 딱 좋은 양념입니다. 빨간 양념 음식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호일 거 같은 맛이고 양도 푸짐해서 한 끼 든든히 먹었습니다. 성수역 근처에서 매콤한 한식 찾으신다면 미정이네식당 추천합니다. 다음에는 코다리찜 먹으러 또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단점: 시장 안 노포인데 제육볶음이 1인분에 15,000원이면 고물가 시대에 반찬 무료리필이어도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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