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식당] 허영만 식객맛집 인심넘치는 푸짐한 곱창전골 함양 갑을식당

 함양을 지나가던 길에 식당 서칭을 하다가 허영만 식객 맛집이라고 소문났다는 갑을식당에 다녀와 봤습니다. 평소에 곱창과 곱창전골을 좋아하는 편인데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답게 곱창도 부드럽고 국물 맛도 적당히 매콤하니 감칠맛 나는 게 배부른데 계속 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 위치: 경남 함양군 함양읍 용평리 743-9 
• 주차불가능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50분 ~ 21시 20분까지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갑을식당 외관

 갑을식당 외관입니다. 간판에 소가 그려져 있고 생각보다 식당 크기가 컸습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집답게 점심시간을 살짝 비켜서 갔는데도 매장이 사람으로 꽉 차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은 만큼 복잡하고 쫌 어수선한 느낌이 많이 풍기긴 했습니다. 매장에 들어갔는데도 손님이 왔는지 갔는지 신경을 쓰지를 않는 모습이라서 그 모습에서는 살짝 실망을 했습니다.

 

갑을식당 메뉴판

 

 자리 안내를 받고 곱창전골 4인분으로 주문했습니다. 곱창전골 맛집으로 알고 갔는데 곱창전골 말고 소고기 버섯전골을 먹는 테이블도 꽤 많아서 소고기 버섯전골이랑 반반 주문할걸 살짝 후회를... 소고기는 모두 국내산 한우, 양 및 대창과 염통들은 국내산과 호주산을 섞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가격이 인상되긴 했지만 곱창전골 1인분에 만천 원이면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닌 거 같습니다.

 

갑을식당 밑반찬

 

 주문과 동시에 빠르게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겉절이와 깍두기, 멸치볶음과 나물볶음, 도토리묵으로 이 정도면 꽤 푸짐한 밑반찬인 거 같습니다. 밑반찬들의 맛도 다 좋아서 한입 먹으니 이 집 맛집 맞는구나 싶었습니다. 

 

갑을식당 곱창전골

 

 엄청난 비주얼의 푸짐한 곱창전골이 나왔습니다. 사진처럼 정말 냄비가 넘칠 정도로 푸짐한 양이 인상 깊었고 곱창전골 냄새가 정말 기가 막힌 냄새,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곱창전골과 빨간 국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엄지 척할 맛의 곱창전골!

공깃밥 한 개씩 먹고 볶음밥을 안 먹어볼 수가 없어서 볶음밥도 주문했습니다.

 

갑을식당 곱창전골 볶음밥

 

 곱창전골이 푸짐해서 배가 부른데도 곱창전골 양념에 비벼 먹는 볶음밥도 정말 별미라서 배가 터질듯하게 부른데도 볶음밥까지 싹싹 긁어서 다 먹고 왔습니다. 함양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갑을식당 곱창전골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강력추천!